나라 밖으로/아시아

라오스 8. 비엔티안 이동 및 관광 2. 남능강 탕원유원지, 소금 마을

큰바위(장수환) 2023. 2. 8. 12:19

라오스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비엔티안으로 이동하면서 가는 도중에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 소금을 채취하는 소금마을을 돌아보고 비엔티안 근방의 남능강에서 선상 중식을 한 다음 시내로 들어가 패키지 여행의 필수 코스 쇼핑 몇 군데 들리며 라오스의 최대 볼거리 탓 루앙 사원을 돌아보고 메콩강변의 야시장을 본 다음 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호텔 앞에는 조그만 수퍼와 안마샾이 있는데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한글로 가격이 적혀있다.

출발하기전 시간이 있어 호텔앞에 있는 사원에 가본다.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가는 여학생...

조그만 사원이기는 하지만 아담한 모습이 보기 괜찮다.

어제와는 달리 화창한 날씨다.

비엔티안에서 타고 다녔던 대형 버스가 이곳으로 왔다. 버스 한대에 짐을 싣고 다시 33명의 인원이 모여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으로 출발이다. 3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한다. 커다란 호수 주변을 돌아...

산길을 간다. 전형적인 몽족의 주거지라고...

산악지대를 넘어 오는데 고무나무가 많다.

젓갈 마을을 지나지만 볼 것도, 살 것도 없다고 그냥 통과다. 지나는 도로변엔 무언가를 팔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중간에 주유소가 있는 쇼핑점에 잠시 들러 기념품이나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방비엥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차, 화장품, 과자, 기념품 등을 팔고 있는데 한국사람이 운영하고 있다.

쇼핑점을 나와 다시 버스는 비엔티안으로 달려간다.

특별히 볼만한 것들은 없지만 그냥 차창을 통하여 보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옷가게...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 다녀 그런지 오일 같은 것을 거리에서 팔고 있는 듯하다.

묘지에 사용되는 물건들...

소형 트럭을 개조하여 사람이나 짐 등을 싣고 다니는 쌩때우라 불리는 차량... 도로 사정이 좋지않고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이런 개조된 차량들이 유용하다고...

그렇게 달려 도착한 곳은 남능강의 탕원 유원지인데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비엔티안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주유소에서 1시간 25분 정도 걸렸다.

선상 중식인 셈인데 식사가 가지런히 준비되어있다.

찰밥이 들어있는 대나무통밥에다 여러 반찬들이 구미를 당기게 한다.

숟가락 들고 맙 먹을려니 배가 슬슬 움직이기 시작한다.

다리밑을 지나 조금 내려가고...

강변에 사원을 짓고 있는 듯...

식사를 다하니 사공이 노래방 기기를 틀어준다. 흥이 오른 사람들은 한곡조씩 뽑고...

말이 유람선이지 사실은 바지선이다. 그 위에다 주택같은 시설을 올려 관광객들 싣고 다니는 것이다.

50분 정도 유람을 하며 배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유원지를 떠나 다시 버스를 타고 비엔티안으로 이동이다.

비엔티안 들어가기 전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 어떻게 소금을 채취하는지 보여주는 소금 마을을 방문하게 된다. 이 지역 도로는 다른 지역과 달리 4차선 도로로 넓을 뿐만아니라 중앙분리대와 인도와 구분이 된 최신 도로인데 앞으로 비엔티안의 신도시가 건설될 지역이라고 한다. 그래서 길을 넓게 잘 포장했다고...

종합 스타디움이 있는 앞을 지나고...

점심 식사를 한 탕원 유원지에서 30분 정도 걸려 소금 마을에 도착한다.

안으로 들어가니 허수룩한 건물들이 줄지어 있다.

염수를 끓여 소금으로 추출해내는 화로(?).

염분이 포함된 지하수를 뽑아올려 천열염으로 만들수도 있으며...

장작으로 불을 지펴

소금을 추출할 수도 있다.

입구 주차장에는 소금을 팔고 있는데 100그람 한봉지에 1달러.

방비엥을 출발하여 남능강 탕원뉴원지에서 점심식사하고 소금마을 관광을 끝내고 이제 비엔티안 시내로 들어와 마지막 일정을 한 궤적이다.

라오스 여행의 미지막 가장 유명한 사원인 탓루앙을 돌아보고 메콩강변의 야시장을 보고 저녁식사후에는 공항으로 이동하여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