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오세아니아

괌 여행 6. 차모로 야시장(Chamorro Village Night Market)

큰바위(장수환) 2023. 2. 11. 11:24

렌트카를 반납하니 다시 호텔로 데려다 준다. 애그앤씽스에 들어가 점심식사를 하고 저녁 6시부터 운행되는 차모로 야시장행 버스를 타기까지는 시간이 좀 있다. 호텔에서 좀 쉬었다가...

괌 주민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 일찍 열리는 플레아 벼룩시장(Flea Market)을 가보던지 수요일 야간에 열리는 차모로 야시장(Chamorro Village Night Market)을 가보던지하는 방법이 있는데 여행 요일에 맞추어서 편리한대로 가 보면 된다. 차모로 야시장은 6시부터 개장되는데 티갤러리아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오후 6시다. 조금 일찍 호텔을 나와 바로 옆의 갤러리아 백화점 3층으로 올라가서...

버스를 타는 승강장에 이른다. 차표는 왕복 7$이다.

시간이 좀 남아있으니 자리에 앉아 기다리라고 한다.

버스가 들어오고 자리에 앉는다.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있다. 자리가 다 차니 시간이 5분 정도 남았는데 버스는 출발한다. 오후 6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내를 지나...

버스는 서는 곳 없이 바로 차모로 야시장 앞으로 데려다 준다. 돌아갈 때도 내린 곳에서 버스가 출발한다고 한다.

흥겨운 음악소리가 나고 사람들이 몰려 있는 건물을 들여다 보니...

큰 강당같은 곳인데 식탁에선 음식을 먹거나 홀에선 남녀가 밴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 본다. 수공예품 파는 곳...

각종 기념품도 팔고 있고...

원주민 아이들이 공연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시장안의 모습.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드럼통을 개조해서 만든 꼬마 열차...

암벽 등반하는 곳도 있고... 한번씩 빽하는 소리가 들르는데 저 위로 다 올라가면 벨을 울릴 수 있다.

줄서서 무언가를 먹기 위해 기다리는 관광객들...

꼬치를 팔고 있다.

이곳에선 음식을 사더라도 앉아 먹는 탁자같은 것은 없다. 아무 곳에서나 앉거나 서서 먹으면 된다고...

시간이 좀 지나니 사람들이 제법 보이기 시작한다.

카라바오 물소 타는 아이(한번 타는데 3$)... 괌을 여행하다보면 곳곳에 물소 형상을 많이 볼 수 있다.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여행시에도 흔히 볼 수 있다.

과일 쥬스도 팔고 있고...

한바퀴 돌아보고 오니 시내로 가는 버스가 한대 대기하고 있다.

오후 6시반부터 20분 간격으로 오후 8시반까지 운행되고 있다.

시내로 들어온다.

돌아올 때는 괌 프리미어 아울렛을 경유해서 온다.

시내 모습...

밤에도 환한 불빛이 있어 다니기에 부족함이 없다.

호텔...

이제 괌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이한다. 내일은 괌을 떠나기 전 마지막 일정인 아틀란티스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을 들여다 보는 일정이 있는데 아침 7시40분에 픽업하러 온다고 한다. 기대되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