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카머굿을 보고나서 이제 잘츠부르크로 간다. 독일어의 잘츠(Salz)는 소금을 뜻하고, 부르그(burg)는 성을 뜻한다고 한다. 따라서 잘츠부르그는 소금성을 말하는데 원래 이곳에서는 암염 채굴이 성행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소금 성... 그리고 베르그는 산을 지칭하는데 산으로 둘러싸인 지방을 말할 때 베르그를 붙인다고... 그래서 독일이나 인근나라의 지명을 보면 ~부르그, ~베르그 등의 지명이 많다고한다. 어쨌거나...
잘츠카머굿에서 버스를 타고 잘츠부르크 시내로 들어왔다. 처음으로 가는 곳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장소 미라벨 정원이다.
이곳에서 버스를 내리게 되는데 앞에 보면 면세점이라는 간판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잠시 쇼핑을 할 수 있다. 잘 몰랐는데 모짤트 초코렛이 유명한지 그것을 많이 산다. 이곳에서 걸으면서 잘추브르크 관광은 시작된다.
잘츠부르크시는 잘자흐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시가지가 구성되어 있다.
미라벨 정원으로 들어와...
정원 분수대 너머 호엔잘츠부르크 성곽이 보인다.
미라벨 정원에는 조각품들과 아름다운 정원이 있고,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미라벨 궁전.
대리석 동상들이 곳곳에서 반겨준다.
미라벨 정원에서는 녹음이 우거지고 잘 다듬어진 많은 꽃들이 반겨주는 것을 상상했는데 계절상 그렇지 못했다. 낙엽길.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도 이곳 출신이다. 동상.
잘자흐 강을 건너...
이쪽 저쪽 모습이 아름답다.
골목길에는 관광객들로 북적대고... 이 거리는 아름다운 간판들이 특색이다.
시청사.
동유럽에는 어디라 할 것없이 이런 첨탑들을 가진 성당 등의 건축물을 곳곳에서 많이 보게 된다.
잘츠부르크 성당. 앞의 아크릴로 덮어 놓은 것은?
마차를 타고 시내를 돌아볼 수도 있고...
잘츠부르크 성당 옆 모습.
거리에서는 인형극 같은 것을 준비하고 있고...
판토마임...
모짜르트가 살았다는 곳. 창문이 열려 있는 곳.
입구로 들어가면 입장료가 7유로다.
중국 음식점이 있고...
태극기와 함께 태권도 도장도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 가게...
노천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고... 모짜르트가 죽은지 이미 250년이 지났는데도 죽어서도 그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하기야 모짜르트 초코렛도 팔고 있다.
마치 서울의 한국은행을 보는 듯했다.
저녁을 중국음식집에서 먹고...
3시간 10분 정도를 달려 독일로 넘어와서 뮌헨을 지나고 울름시의 공항 가는 길에 있는 유로 호텔에 묵게 된다.
독일에서 첫밤을 맞이하고 또 마지막 밤을 맞이하게 된다. 즉 여행이 이제 끝나게 된다는 것이다. 내일은 프랑크푸르트로 올라가면서 중간에 로텐부르크라는 아름다운 중세의 성곽도시를 보는 일정 뿐이다. 숙소에서 가방을 풀고 짐 정리를 다시 하고 마지막 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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