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헝가리는 몽고와 오스만터키, 오스트리아 등의 침략으로 그들의 지배를 오래 받았으며, 1차세계대전이 끝나고 1918년 독립되었으나 공산혁명으로 사회주의 국가가 되었다가, 2차세계대전이 끝난후에는 소련군이 진주하여 다시 공산주의 국가가 되었으나 1980년대 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도입하였으며 소련이 해체되고, 그 이후 나토와 EU에 가입하였고, 1989년에 수교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성을 먼저 쓰고 이름을 쓰는 동양식 이름을 쓰며 수도는 부다페스트다. 도나우강(영어로 다뉴브 강)을 사이에 두고 우측의 부다와 좌측의 페스트 지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부다는 14세기경부터 헝가리의 수도로써 왕궁을 비롯한 역사적인 건물이 많은 반면, 페스트는 저지대에 자리한 상업지역으로 발전하였으나 1872년에 합병하여 부다페스트가 되었다고 한다. 슬로바키아의 포프라드에서 5시간 반정도 걸려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도착한다. 근교의 놀이공원 같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중세 시대의 건물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영웅광장 근방 로타리에 있는 미물관인데 누드 전시회가 있는지... 음악이나 미술 등에 관하여 전혀 아는게 없어 언급을 할 수 없다.
부다페스트의 시민공원의 영웅광장. 19세기 헝가리 민족주의의 상징이며 1896년 헝가리 건국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중앙에 가브리엘 대천사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반원형의 건물은 헝가리의 역사를 보여주고있으며, 중앙의 기마상은 헝가리 민족을 구성하는 7개 부족장의 기마상이며, 주변의 기마상은 과거 헝가리의 위대한 인물들의 것이라고 한다. 이곳은 밤에 한번 더 오게된다. 이곳에서 미래에 유럽 한인회 회장을 꿈꾸는 현지 가이드를 만나고...
도나우강 세체니 다리를 건너... 좁은 2차선 교량이다.
강변에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 나중에 밤에는 이곳 강에서 유람선을 탈 예정이다. 얼마전에 헝가리 인근 폐광산에서 폐수가 흘러 도나우강을 오염시키지 않을까 염려를 많이 하였다고 한다.
어부의 요새와 마차시성당.
역시 여행의 시작은 식사다. 아침 먹고 오랜 시간 버스를 타고 달려 왔기 때문에 배가 고팠는데... 그런데 오랜만에 동유럽땅에서 한글 글씨를 보게되고 교포가 운영하고 있는 식당에서 오랜만에 비빔밥으로 한그릇 잘 먹고 관광을 시작한다.
차창을 스치는 성당의 풍경이다. 체코의 프라하가 이런 첨탑이 많다고 백탑의 도시라고 하는데 이곳 부다페스트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식사후 처음 간곳은 부다 왕궁지역이다. 헝가리의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는 대규모 박물관들이(역사박물관, 국립미술관, 도서관 등)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강 건너의 국회의사당과 함께 부다페스트 역사를 상징하는 곳이라고... 버스에서 내려...
2차세계대전 당시의 흔적이라고 한다.
베토벤이 음악회를 했던곳이라는 곳을 지나 대통령집무실이라고 했는데...
아름다운 광장으로 간다.
도나우 강 건너에 있는 페스트 지역. 미술관 앞 광장
군데 군데 조각상이 있지만 일일이 다 알지는 못한다.
도나우 강건너의 풍경이다.
강건너에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
주어진 짧은 자유 시간에 많은 곳을 정말 주마간산식으로 돌아볼 수 밖에 없다.
좌측 건물의 아래에 보면 조각상이 있는데 헝가리 건국 역사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우리에겐 아이리스란 TV 연속극 촬영장면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으로 오면서 가이드는 그 몇장면을 버스내에서 보여줬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역사를 말할때 빼놓을 수 없는 집단이 바로 합스부르크 왕족인데 그 왕족을 상징하는 새는 까마귀라고 한다.
이어서 간 곳은 마차시 교회와 어부의 성이 있는 곳이다. 거대한 마차시 교회는 13세기에 지어졌으며 역대 헝가리 왕들의 대관식이 열리던 곳이었다고...
자유시간을 이용하여 마차시 교회 주변을 한바퀴 돌아본다.
거리 곳곳에서는 중세의 냄새가 풀풀 묻어나는 듯하다. 집앞 풍경...
골목안 풍경
카페 내부 풍경...
그리고 도착한 어부의 요새. 19세기 어부들이 외부의 침입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은 요새라고 한다. 뾰족한 지붕이 독특한데 이곳에서 도나우강과 부다페스트의 전경을 구경하기 좋다.
어부의 요새는 성곽처럼 되어있다.
강건너 지역을 이리 저리 돌아보고...
역시나 국회의사당 건물은 눈에 잘 띤다.
다음으로 가는 곳은 역시 부다페스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겔르르트 언덕으로 간다. 역시 버스 차창 밖으로는 많은 역사를 간직한 듯한 건물들을 스쳐지나게 된다.
부다 지구의 왕궁.
겔레르트 언덕을 지나 치타델리 요새로 올라가면서 전망대에서 본 부다페스트. 좌측이 부다, 우측이 페스트다.
.이 치타델리 요새는 19세기 합스부르크제국에 의해 건설된 요새라고 한다. 당시에 사용했던 포들.. 멀리에 야자잎을 들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는데
소련군이 헝가리를 나찌로부터 구해준 것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라고 한다. 높이 34m.
요새의 성곽 안쪽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 한장...
이제 도나우 강을 건너 헝가리 초대 왕인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는 성 이슈트반 성당으로 간다.
성당 내부도 화려하다.
성당 내부를 돌아보고 나와 주변 선물가게도 돌아보고... 주변을 가다 보니 오벨리스크가 하나 있다.
성당의 외관.
이제 도나우 강으로 유람선을 타러 간다. 유람선은 여행사와 전속계약인지 다른 손님은 없다.
30여분 강을 따라 올라갔다 내려오며 야경을 보게 된다.
형형색색의 화려함은 없지만 은은히 비춰지는 불빛이 보기 좋다.
국회의사당 건물
왕궁.
세체니 다리
유람선 관광이 끝나고 밤에 다시 찾은 영웅광장.
그리고 저녁 먹고...
호텔로... 부다페스트에선 부다페스트 호텔.
오후 7시간 정도를 버스를 타고 혹은 유람선을 타고 또는 걸어서 부다페스트를 바쁘게 돌아다니며 봤다. 내일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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