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남북아메리카

중남미 여행 16. 칠레 비내델마르 이동-발파라이소 관광

큰바위(장수환) 2022. 12. 31. 17:47

식사후에는 해변도시 비내델마르로 이동햐는데... 고속 도로를 타고...

칠레는 포도주로 유명한 나라다. 포도 재배 단지가 도로변에 줄지어 보인다.

주변에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 보기 좋다.

이곳도 지진이 많은 곳인데 얼마전 지진이 발생했을 때 성당내 마리아 벽화만 남았다는 성당이 있다고 가이드가 설명했는데...

칠레가 자랑하는 노벨 문학상을 받은 파블로 네루다에 관한 얘기를 들으며 해변 도시 비내델마르에 도착한다. 

처음 찾은 곳은 이곳 박물관인데 내부 관람이 목적이 아니고 이 앞에 서 있는 이 석상이 목적이다. 칠레 앞 태평양 바다에는 이스터 섬이 있는 데 이 섬의 모아이 석상이 유명한데 그곳은 가기 힘든 곳이다. 그래서 그런 것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이곳에 석상을 하나 옮겨 놓았다고 한다. 그 아쉬움을 사진 한장으로 대체하고...

해변도로를 달려가는데 해변의 층계를 이룬 주택들이 시선을 잡아끈다. 옆에서 본 모양과 앞에서 본 모양...

칠레는 해안선이 무척 긴 나라이기 때문에 해군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해군 부대 관련 시설인 듯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바다가 멀리 보이는 전망 장소인데... 들어가는 입구는 초라하지만...

들어가 보면 펼쳐지는 전경이 아름답다.

지나 온 도시가 보이고...

사진도 한장 남기고...

다시 시내로 들어와서 발파라이소 전망대로 이동한다. 발파라이소는 Go To Paradais 라는 말이란다. 

전망대 가는 길에 보이는 형형색색의 주택가... 벽에 온통 페인트 칠을 하고 그림을 그려넣은 이색적인 곳이다.

그리고 케이블 카가 있는 전망대인데 거창한줄 알았는데 정자가 전망대이지만 주변이 온통 해안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전망대 앞 기념품 가게들...

항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뒤쪽엔 해군 박물관이 있고...

항구를 전망해보고나서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간다.

길이 175미터, 경사각 30도, 1892년에 만든 케이블카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두대의 케이블카가 움직이는데 높이를 딱 맞추니 두 눈이 된다.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와서 시내를 빠져 나와 다시 산티아고로 돌아온다. 이 동상은 칠레와 페루가 전쟁을 할 때 페루 해군을 대파시킨 해군 대위의 동상이라고 한다. 뒤쪽은 해군사령부라는데...

산티아고 시내로 돌아와서 한식당에서 일식으로 저녁을 먹고...

숙소인 호텔로 돌아와서 하루를 마감하는데...

베란다로 나가보니 아침에 비행기 날개 아래로 지던 달이 이제 막 뜨오르고 있다.

어둑해지는 시간이다. 어제 밤에는 비행기에서 밤을 지냈고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관광을 했기 때문에 호텔로 들어오자 씻고 나니 잠이 쏟아진다.

내일은 칠레의 관광을 끝내고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관광이 진행된다. 아침 7시50분 출발 비행기라 4시반에 일어나서 5시반에 호텔을 출발하여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