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 7. 쿠바 하바나(아바나) 훼밍웨이 기념관, 아르마스 광장, 거리 풍경-페루 리마 이동

쿠바를 빛낸 인물은 아니지만 쿠바가 미국과 사이가 좋을 때는 많은 미국 사람들이 쿠바로 와서 휴양을 즐기고 했다는데 훼밍웨이도 그런 사람 중의 한명인데 사이가 나빠져서 추방을 당하고 그가 죽고 난 후엔 오히려 그런 전력이 쿠바의 관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헤밍웨이 기념관에 도착하고... 밑에 보이는 건물이 훼밍웨이 동생이 거주하던 건물인데 지금은 기념관 사무실로 사용한다고...

훼밍웨이가 거주했던 건물이다.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고 건물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서재...

본 건물 옆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과거엔 해안을 살펴보던 일종의 초소였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집필을 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아바나시를 건너 앞바다까지 내다볼 수 있다. 멀리 혁명광장의 기념탑까지 보인다.

건물 옆으로 돌아가보면 수영장과 훼밍웨이가 생전에 타고 다니며 낚시를 즐겼다는 배도 정박되어 있다.

기념관 주변 거리의 모습.

그리고 찾아 간 곳은 생전의 훼밍웨이가 자주 들렀다는 바닷가의 식당인데 영업하는 식당에 그냥 들어가서 한바퀴 휙 돌아보고 나오니 좀 미안한 기분이 든다.

멀리 보이는 요새와 그 앞의 훼밍웨이의 흉상이 있는 장소가 보인다.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몹시 분다. 그는 이 바다를 바라보며 노인과 바다를 집필했는데 그가 죽고 난 다음에 그의 지인들이 이 흉상을 만들어 기념한다고...

다시 시내로 들어온다.

강건너 성채가 보인다.

아르마스 광장으로 갔는데 역시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기 때문에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되는데 마치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쿠바의 초대 대통령의 동상.

헌 책들을 내다 파는 거리를 지나고...

그리고 도착한 플로리다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엔 시내 거리를 걸으면서 관광을 한다. 대성당도 보고...

주변의 고풍스런 건물에서는 관광객들이 점심 한때를 즐기고 있다.

실존 인물들 재현해 놓은 벽화거리도 지나고...

훼밍웨이가 초기에 묵었다는 암보스 문도스 호텔도 들어가 본다.

내부 한켠에는 훼밍웨이 사진들이 많이 걸려 있다. 훼밍웨이의 사인도 있고...

그리고 골목길을 돌아 도착한 비에하 광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리고 자리를 옮겨 도착한 성 프란시스코 광장과 성당.

성당 앞의 건물들... 현장에서 설명을 들었을 땐 모두 기억할 줄 알았는데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우측은 터미널 건물...

그리고 쿠바에서의 마지막 들어간 건물은 중앙시장이다.

각종 그림과 액서사리 뿐만 아니라 식당도 있어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시장 주변엔 옛날에 운행되었을 열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간단한 아바나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한다. 공항 이름은 독립 운동가의 이름을 딴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이다.

공항 내부를 구경하는데 사실 별 볼 것은 없다. 면세점 물건도 그렇고 별로 살 것도 없고...

쿠바 호텔에서 현지 돈을 조금 바꿨는데 별로 살 것이 없어 공항에서 다시 환전할려니 달러로 환전은 안해준단다. 그래서 별 필요없는 과자를 샀는데 페루 여행 중에 유용히 사용되었다. 관제탑 너머로 해가 넘어가고...

본격적인 남미 여행의 시작점인 페루의 리마로 이동한다. 아바나에서 리마까지는 약 4,000km인데 5시간 정도 걸렸다.

페루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의미일 것이리라...

현지 가이드를 만나 50분 정도 걸려 밤 12시가 다 된 시간에 호텔에 도착한다.

내일의 일정은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 도착했지만 수도에선 관광일정은 없고 대신에 아침 10시50분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쿠스코로 이동해서 그곳에서 일정을 시작하기 때문에 호텔에서는 잠만 잠시 자고, 아침 7시반에 출발할 예정인데 이 호텔엔 4일뒤에 다시 올 예정이므로 3박4일 동안 필요한 짐만 챙겨가도록 가이드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