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좌모 구경을 마치고 점심식사하러 간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한 자색 고구마로 타르트 과자 등을 만드는 오카시고텐(어과자어전) 지점과 같이 있는 식당인데 확실한 위치는 잘 모르겠다.
오카시고텐 가게 아래에 식당이 있는데...
패키지관광객들을 위한 전용 식당인 듯하고... 오키나와 특산인 흑돼지(아구) 요리인데 일인 식탁상이다. 조그만 화로안에는 흑돼지(아구) 삼겹살이 들어있다.
오키나와는 장수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요즘은 식생활 변화로 그런 의미가 퇴색되었다고 한다. 이곳 사람들은 여주도 먹는다.
식당뒤는 조그만 비치가 있다.
오카시고텐(어과자어전)의 여러 과자들... 온통 자색고구마 색상이다. 자색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나하시내로 이동한다. 그리고 도착한 면세 쇼핑센터...
건강식품, 주방용품, 시계, 장난감, 약, 문구류 등 많은 물건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시장같다.
쇼핑이 끝나고 국제거리로 이동한다.
오키나와현 호국신사 입구인데... 추계례대제한다고... 2차대전때 오키나와는 일본 군국주의에 의해 많은 민간인들이 인간방패 역활을 하게했고, 자살을 강요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곳이라 원주민들의 일본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다고 하며 이후 주둔한 미군 기지들에 의해 발전이 저해된다고 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지상철이 달리고 있다.
국제거리 앞 네거리...
나하시청사 앞에 내려...
국제거리에서 자유시간을 보낸다. 일요일 오후에는 자동차 없는 거리로 유지되는 듯...
이곳 거리는 오키나와의 상업적 번영을 상징하는 메인 스트리트라고 한다. 많은 기념품 가게와 식당 등이 몰려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거리라고 한다.
이곳에도 오카시고텐(어과자어전) 지점이 있다. 이런 전통가옥 모양이 이 과자점의 상징인 듯하다.
마켓도 있고...
거대한 사자상도 있다. 입모양을 보면 암수 구분이 가능하다.
미군기지가 있다보니 미군부대에서 나온 미군 군복과 군장에 대한 판매점도 눈에 띤다.
가게에 진열된 여러가지 먹거리들과 소품그리고 기념품들...
국제거리는 낮보다도 밤에 더 화려할 것 같다.
역시 어느 가게에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고... 크루즈 터미널로 돌아온다.
크루즈 터미널 주변에 있는 조형물. 용의 모양인 듯...
나하항 크루즈 터미널에 도착해서...
많은 사람들이 탑승을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출국심사를 받고 다시 크루즈에 탑승해서 창밖을 내다본다. 이제 오키나와 나하항을 떠나려 하고 있다.
나하항을 다시 한번 눈에 담고...
크루즈는 정박한 장소를 서서히 벗어난다.
직원들의 환송인사를 받고...
나하항을 빠져나온다.
오늘 저녁도 정찬식당에서 먹는다. 어제와 같은 에피타이저 1개, 메인 두개, 디저트...
갑판으로 올라가 바닷바람을 좀 맞아본다.
밤에 있을 아이스 커빙쇼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
대극장에서는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지고... 방에 오니 문 앞에 내일 선상신문과 대만 기륭시 관광에 필요한 여권 복사본이 와 있는데 그곳엔 이미 대만 입국도장이 찍혀있다. 입국에 따른 혼잡을 피하기 위함인지...
이렇게 오키나와에서의 여행은 짧은 체류시간이라 많은 곳을 보지 못하고 떠나게 된다. 고려말 몽골군과 항전하던 삼별초군들이 강화도와 진도, 제주도 등으로 피햐며 항전을 벌였는데 최종적으로는 이곳 류큐제도에 까지 피해 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 흔적들이 이곳의 슈리성(류큐국의 궁전이 있던 곳)에 고려시대의 기와 흔적들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홍길동의 율도국... 우리나라와도 많은 관계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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