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이미지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아마 대나무로 만든 죽세공품이 아닌가 한다. 사실 담양의 대나무 제품은 이미 조선시대부터 정평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플라스틱의 발명으로 뒷전으로 밀렸지만 요즘에 다시 대나무 세공품은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그 중심에 아마 담양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매년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열리는 이곳 대나무 축제는 금년이 벌써 24회째라고 한다. 일단 담양이 대나무로 이름이 나 있다는 것은 한국 대나무 박물관이 담양에 있어 그렇기도 하다. 입구에서 멀리 보이는 건물이 박물관이다. 복잡한 축제기간을 지나 2005년5월말에 갔다 왔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좌우로 죽세공품 파는곳이 있고 더 올라가면 박물관이다. 아이들과 같이 왔다면 같이 뛰어 놀 수도 있고,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