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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황적봉(664M)~천왕봉

계룡산을 매일 볼 수있는 곳에 살고 있다보니 계룡산은 어느 봉우리를 가던 자주 발길이 가게된다. 이번에는 역시나 계룡산의 한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치개봉, 황적봉, 천왕봉을 갔다왔다. 가는 길은 계룡 컨트리 클럽 앞에 있는 괴목정에서 가거나, 박정자 삼거리에서 계룡대로 넘어오는 밀목재 고개에서 가는 등의 방법이 있다. 어느곳으로 가던 천왕봉까지는 1시간30분정도면 충분히 다가갈 수 있다. 천왕봉에서 계룡산의 주봉인 천황봉까지는 바로 지척이지만 가 보지는 않았다. 처음에 능선을 타기 위해 3~40분 정도 땀을 흘리면 곧바로 능선에 도달할 수 있는데 그곳부터는 편하게 주변을 관망하면서 등산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편한 걸음도 치개봉을 지나면서부터는 조심스런 산행을 해야한다. 암릉이 이어지고, 로프가 걸..

당진 왜목마을과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안면암

4월 첫 휴일.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수 있다고 해서 유명해진 충남 당진군 왜목마을에 갔다왔다. 이곳은 서해안이지만 지형 특성상(왜가리 목 처럼 툭 튀어나온 왜목마을) 남북으로 돌출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육지까지 멀리 떨어져있어 수평선상에서 일출을 볼수있고, 그리고 저녁엔 서쪽으로 일몰까지 볼수 있단다. 물론 그장소는 조금 틀리다. 또 이곳 노적봉의 남근바위에 걸린 일출의 모양은 이 마을의 상징이다. 새벽 3시에 일어나 3시20분쯤 집을 나섰다. 공주, 청양, 홍성을 거쳐 그곳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당진인터체인지를 나와 석문방조제를 찾아 633번 지방도로를 부지런히 달렸다. 방조제에 들어서니 벌써 하늘이 뿌여진다. 일기예보엔 오늘은 높은 구름이 낄 것이라 했고 일출시간은 6시 18분 쯤 될 것으로 예보..

타이완 여행 2. 1일째 충열사, 고궁 박물관

이제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먼저 간 곳은 충열사(증례츠)로 우리의 국립현충원 비슷한 곳으로 과거 항일전쟁과 국민당 정부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군인들의 영령을 모신 곳으로 1969년에 건축되었다 한다. 이곳은 그곳 근무병사들의 교대식이 멋있다고 많이 찾는다고한다. 매시 정각에 하는 것 같다. 근무는 육,해,공 3군이 4개월씩 교대로 근무하는데 지금은 공군이 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부터 한장 지금 저 여행객의 반은 한국인 것 같다. 곳곳에서 한국말이 들린다. 그리고 반의 반은 일본인, 나머지는 현지인이거나 중국본토인. 위 사진의 곳을 지나니 본당이 나온다. 좌우에 근무병이 보인다. 본당 안에는 '국민혁명열사지영위'라는 위패가 있다. 근무교대식이 이루어지고... 비가 오지만 저 위 좌우 두명이 병사들에게..

타이완 여행 1 아내와 함께 첫 해외 여행. 타이완으로...(2005.05.14~17)

2005년 5월14일부터 17일까지 하나투어를 이용하여 사무실에 같이 근무하는 인원 6명이 부부동반으로 대만 3박4일 펙키지 여행을 갔다 왔다. 사실 이번 여행은 개인적으론 적잖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할 수 있다. 금년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한지 30년이 되는 해이고, 그간 30년을 한 직장에 근무하면서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근무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울수 있고, 그러나 그간 한번도 해외 여행을 같이 해 본 적이 없었던 아내와 같이 여행을 하며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일정은 5월14일 오전 9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타이완의 장개석공항에 도착하여 첫날은 충열사, 고궁박물원, 용산사, 화서관광야시장, 둘째날은 야류지질공원(야류 해양공원), 양명산 온천관광, 화산지대(대둔산), 시내 ..

포항 호미곶 일출과 경주 문무대왕 수중릉

2004년 1월초에 포항 호미곶 일출과 문무대왕 수중릉을 구경하고 왔다. 새벽에 대구 집을 나서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경주로 빠져서 포항으로 가는 길은 새벽이라 그런지 막힘없이 잘 달릴수 있었다. 조금 일찍 도착되어 차 속과 바깥 포장마차에서 어묵으로 추위를 녹히면서 일출을 기다렸다. 날씨는 싸늘하긴 했지만 다행히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여명으로 밝아오는 상생의 손.... 그리고 일출 왔다는 증거로 찍은 사진 풍력 발전기와 달 환해진 호미곶 상생의 손 그리고 인근의 감포에는 대왕암이 있는데 왜구들의 횡포를 막겠다고 수중에 릉을 만든 신라의 문무대왕 수중릉을 보고 아침식사를 하고 돌아왔다..

대전 금수봉(572M)~도덕봉(574M)

대전에서 수통골로 불리는 계곡을 끼고 있는 산이 금수봉과 도덕봉, 그리고 빈계산이다. 이곳은 시내에서도 가까울 뿐만 아니라 계룡산 국립공원 지역이긴 하지만 입장료나 주차비를 받지 않아 주말이나 주중이라도 편한 마음으로 갔다올수 있다. 수통골 입구 주차장에서 부터 금수봉을 올라가던, 도덕봉을 가던 한시간 정도만 올라가면 각 봉우리에 도달할 수 있다. 그리고 도덕봉으로 올라 금수봉을 경유하여 빈계산으로 내려오던, 그 반대로 하던 간에 그 시간은 약 3시간30분 정도면 종주가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자연히 계룡산은 몰론이거니와 대전 시내 경관과 멀리 대둔산, 서대산, 등의 대전 주변 산들의 윤곽이 뚜렷이 잘 보인다. 금수봉 정상에는 팔각 정자가 있다. 도덕봉을 오르면서는 대전 국립현충원과 유성골프장을 조망할 수..

티스토리 시작

나이가 듬에 따라 지나온 삶의 흔적들을 기록해놓고 노년이 되면 한번씩 들쳐보고 추억을 되새기는 그런 장치가 필요하던차에 포탈 사이트 다음에 블로그 기능이 생겨 2005년 봄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기록들을 남기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군에서 복무중이라 여행이나 등산이 쉽지않아서 주로 군생활에 관련된 사항들이 많았었다. 그러면서 주말이나 휴일엔 전국의 관광지나 산들을 찾아다니고... 그리고 퇴직후에는 시선을 해외로 넓혀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관련된 자료들을 게시하면서 각종 정보들을 블로그 방문객들과 함께 공유하며 블로그를 운영하는 재미를 들였었는데... 누적 방문객이 197만명 정도 될 정도로... 아울러 생활하면서 그때 그때 개인적인 주요 관심 사항이나 이력 사항들을 기록하면서 다음 블로그를 잘 운영했는데 지난..

주변 일상 202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