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산으로

괴산 성불산(520M), 성불산 산림 휴양단지

큰바위(장수환) 2023. 2. 8. 11:17

2016년 10월. 이제 가을로 접어들기는 하지만 아직 한낮에는 여름처럼 덥게 느껴지는 시기이다. 충북 괴산에 있는 성불산을 찾아보았는데 최근에 성불산 자연휴양림이 개장되어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이 산은 수년전 휴양림이 개장되기 전 다녀간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 연풍 IC에서 빠져나와 괴산방면으로 가다 검승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휴양림 이정표를 보고 가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로 연결된다.

최근에 단장하여 주차비를 받고 있다. 중,소형 기준 일일 3,000원.

산림문화 휴양관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사방댐 앞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1,2,3봉을 거쳐 성불산 정상에 갔다가 자연휴양림 생태공원쪽으로 내려올 예정이다(2012년엔 가곡마을에서 산행을 했다. 휴양림 홈페이지 지도임.

주차장에서 바로 나오면 한옥체험관이 있고...

길따라 조금 더 올라오면 사방댐 저수지 계곡을 건너는 나무 다리가 있다.

나무 다리를 건너면 바로 성불산 소나무 감상로와 연결이 되는데 정상을 향하는 등산로이기도 하다. 금연 십계명이 있는데 산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가끔보이는데 보기좋은 모습은 아니다.

길따라 간다.

인공 구조물도 보이고...

숲속길을 지나며...

이런 소나무를 만나기도 하며...

이런 길도 지나는데 왠지 산허리를 빙둘러 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오다보니 소나무 감상로 0.85km 이정표를 만나는데 아래에서 바로 올라 오는 길이 있었다. 그렇다면 처음에 어디서 길을 잘못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사방댐 다리를 건넌지 20분이 지났다.

잘 만들어진 나무 데크길을 따라 소나무들을 감상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데크길을 뒤돌아 보니 마치 중국 유명관광지의 잔도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전망장소가 눈에 들어오고...

소나무 감상로 이정표에서 15분 정도 오니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휴양림내의 모습. 휴양림 입구에서 한옥체험관을 지나 휴양림 숙소들이 보인다.

휴양림 길따라 산재된 시설들이 보이는데 하산은 좌측의 잔디밭 부근으로 내려와서 길따라 아래로 내려올 예정임.

괴산 방향인데 연무가 끼여있다.

전망대에서 우측의 데크길을 따라가면 2봉으로 연결이 되고, 바로 윗쪽의 밧줄 방향으로 오르면 1봉으로 오르게 된다.

1봉을 향하여

전망대에서 5분 정도면 1봉에 도착한다.

2봉으로 향하는 길...

좌측에 성불산 정상이, 가운데와 우측으로 3봉과 2봉이 보인다.

소나무들...

2봉을 향하는 길...

몇번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데...

어디가 2봉인지는 알 수 없다.

바위를 내려서기도 하며...

전망대가 있는 3봉이 앞에 보이고... 좌측에 성불산 정상이 보인다.

전망대는 돌탑과 함께 있는데 3봉이다. 1봉에서 20분 정도 걸렸다.

정상 방향...

3봉에서 내려오니 이정표있는 네거리인데... 정상(0.6km)은 밧줄이 있는 직진, 우측은 정상 갔다가 되돌아 와 내려갈 점골(0.8km) 방향, 좌측은 이탄(1.0km)인데 앞에 보이는 바위를 오르지않는 우회길이기도 하다.

바위를 넘어오면 삼거리인데 아까 네거리에서 이탄방향 우회길을 오면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다시 바윗길을 올라서고...

큰바위를 옆으로 돌아... 조금만 가면

성불산 정상이다. 3봉에서 20분 정도 걸렸고, 휴양림에선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식사하고 사방을 둘러보고...

하산은 뒤돌아 3봉 방향으로 되돌아 온다.

산을 내려서면 도착하게 되는 생태공원의 잔디밭이 보인다.

뾰족한 바위를 돌아...

우회길로 돌아 오면 다시 네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에서 10여분 걸렸다.

점골 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경사진 내리막이고 바닥엔 도토리들이 많아 미끄러지지않도록 조심해서...

휴양림에서 오르는 길이라 정비가 잘되어 있다.

묘지를 지나...

윗쪽 네거리에서 20분이 채걸리지 않아 휴양림내로 들어오게 되고...

곤충 조형물이 있는 잔디밭을 돌아보고...

분수대를 지나며 길따라 내려오면...

코끼리 형상을 띤 화장실도 지나게 된다.

산 중턱에 소나무 감상로 데크가 보인다.

미선향 테마파크도 지나는데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 같다.

숲속의 집들 앞 도로를 따라 오면...

산행을 시작한 사방댐 나무 다리 앞에 도착한다. 도로로 내려선지 15분 걸렸고, 정상에선 40여분이 걸렸다.

주차장으로 내려와 산림휴양관 앞으로 가보면 동화의 숲이란 공간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모형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도깨비, 베짱이와 개미도 보이고, 그리고 12지신상도 보인다.

2시간 반정도면 충분히 성불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휴양림에서 시간을 가진다면 가족나들이도 좋은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