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일상/곡예 비행

미국 해군 곡예비행팀 블루 엔젤스(Blue Angels)

큰바위(장수환) 2022. 10. 18. 16:33

미국 공군에만 있을 줄 알았던 곡예비행팀이 해군에도 있다. 이름하여 블루 엔젤스(Blue Angels)다. 오늘은 미국 해군의 곡예비행팀에 대해 알아보자. 미 해군의 곡예비행팀은 공군 곡예비행팀보다 역사가 길다. 공군은 창군 자체가 해군 보다 늦기 때문이다.

1946년 Naval Air Station (NAS) Jacksonville, Florida에서 Grumman의 F6F Hellcat 항공기로 첫 시범을 했다. 46.8.25 Grumman의 F8F Bearcat로 기종 전환하고 1940년대말에 처음으로 제트항공기인 Grumman의 F9F-2 Panther 로 기종전환함. 다시 F9F-5를 거쳐 1954년에 현재의 NAS Pensacola, Florida기지로 옮기고 기종도 Grumman의 F9F-8 Cougar로 바뀌었다. 이후 57년에 그루만의 F11F-1을 거쳐 69년에 맥도날 다글러스의 F-4J로 기종 전환함. 1974.12월에 McDonnell Douglas A-4F Skyhawk II 로 전환하였다가 1986.11.8 블루엔젤스 40주년을 기념하여 현재의 McDonnell Douglas F/A-18 Hornet로 기종이 바뀌게 되었음. 사진과 내용은 미해군 및 블루엔젤스 홈페이지에서 옮겨왔다.

먼저 F-4항공기다.

이것은 A-4 항공기다.

그리고 현재의 F/A-18이다.

뭐하는 모습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바퀴까지 내려와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Golden Gate Bridge)밑을 통과하는 사진이란다.

빼놓을 수 없는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바로 Fat Albert 라는 애칭을 가진 C-130수송기이다. 지원 인원과 장비 등을 수송하기 위한 수송기다.

JATO(jet-assisted takeoff;항공기가 이륙할 때 제트 추진력을 얻음으로서 이륙거리를 단축시켜주는 장치. 이를 사용함으로서 이륙거리가 1500피트 이내[사용하지 않으면 2500피트], 45도 각도로 상승할수 있고, 1,000피트 고도까지 약 15초에 도달할수 있다고 한다)라는 장비를 항공기 후방동체에 장치하여 블루엔젤스의 모든 시범비행이 끝나고 돌아 갈 때 지원 요원과 장비들을 싣고 이 수송기가 화려한 이륙묘기를 선보이며 기지를 떠나므로서 모든 시범비행이 종료되는 것 같다. 사진은 블루엔젤스 홈페이지와 곡예비행 사진으로 유명한 steehouwer.com 에 있는 사진들을 옮겨왔다.

시범행사가 끝나면 비행을 지원한 정비사를 비롯한 지원요원들은 수송기를 타고 이동을 한다.

지상에 주기되어 있는 모양인데 시범비행을 하는 동안엔 저렇게 관람석으로 변하나...

JATO가 장치되어 있는 모습

지원요원들과 장비들을 싣고 뒷문을 닫기 전에 바이바이를 하고...

점화(?)를 하고...

이륙을 위해 달려 간다. 이륙보조장치의 제트 불꽃이 선명하다.

이륙상승각도가 깊어진다.

바이바이~

공중에서 저렇게 모여서 가는지는 알 수 없다.

착륙을 하면 미국 국기를 내걸고, 인사를 하고...

항상 안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