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새미티 국립공원을 돌아보고,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선창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면서 샌프란시스코만을 일주한 후 금문교를 구경하고, 실리콘 밸리로 더 알려진 새너재이로 가서 숙박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그래서 아침 5시에 호텔을 출발한다. 어제 저녁 식사를 한 그 식당에서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 이제 막 아침이 밝아오는 프레즈노시를 빠져 나와서...
멀리 동이 트오는 여명을 보며... 고도를 높혀가며 요새미티 공원으로 들어간다.
chinquapin에 도착해서 잠시 쉬었다가... 이곳은 삼거리인데 우측으로 가면 글래이셔포인트(Glacier Point)로 가고 우리는 좌측길로 가서 요새미티 밸리(Yosemity Valley)로 간다.
화장실 앞에 이렇게 커다랗고 굵은 나무가 있는데 5~6명정도가 붙어야 손이 닿을 것 같다.
삼거리에서 10여분 오니 터널이 나타나고...터널을 벗어나니 강열한 햇빛과 함께 새로운 세상이 나타난다. 이른바 터널 뷰(Tunnel View)다.
이곳에서 요새미티 공원의 주요 모습을 볼수 있다. 좌측의 커다란 바위가 세계에서 단일 바위로는 가장 크다는 엘 캐피탄(El Capitan), 가운데 뾰족해 보이는 바위가 할프 돔(Half Dome), 우측의 폭포가 면사포 폭포(Bridalveil Fall)다.
결혼식때 신부들이 머리에 쓰는 면사포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혀진 면사포 폭포.
Ephemeral Fall. 물이 많은 봄철에만 보인다는 폭포다.
지나 온 터널...
다시 버스를 타고 요새미티 밸리를 향해 가는데 계곡 깊숫한 곳에는 6월중순이지만 아직 눈이 녹지 않아 덩어리진 모습이 가끔 보인다. 멀리 바위 사이로 우렁찬 폭포가 보인다.
터널 포인트에서 10여분 오니 요새미티 밸리 입구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홈페이지의 설명 : 미국 자연보호운동의 아버지인 존 뮤어(John Muir)가 중심이 되어 무차별 개발로부터 자연을 지키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입니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 중심부에 있는 깊이 1,000m, 폭 1,600m, 길이 1,100m에 이르는 계곡인 요세미티 밸리, 세계 최대의 화강암 바위인 엘 캐피탄, 미국 최대의 낙차를 자랑하는 요세미티 폭포 등 최고의 자연 경관이 넘쳐나며, 계절마다 전혀 다른 자연 경치로 관광객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1984년 세계유산에 등록된 후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다양한 동식물들의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공원에서 볼만한 곳은 요세미티 밸리 부근에 모여 있으므로, 이 지역을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름에는 무료 셔틀 버스와 투어 버스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멀리 요새미티 폭포가 보인다.
얼른 가보기 위해 발걸음이 빨라진다. 이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봄부터 여름사이에 와야 이 우렁찬 폭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상단과 중간의 모습
울창한 나무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가 보기만 해도 시원스럽고 우렁찬 소리는 계곡을 뒤흔든다.
폭포의 4계절 형태다. 겨울 동안에 내린 눈이 봄에 녹으면서 폭포는 절정을 이루고 점차 수량이 줄다가 가을이 되면 거의 말랐다가 겨울이 되면 눈으로 덮혀 있다가... 다시 녹아서 폭포를 형성하는 순환이 무한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곳이다.
떨어지는 물줄기가 정말 시원스럽다
하단 폭포 아래에서...
정말 물들이 콸콸흐른다.
트랙킹 길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저 안으로 잠시 들어가 보니 물보라가 이는 바람이 많이 차다.
뒤돌아 보니 무지개도 두개씩이나 발생하여 있고...
3단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다시 한번 보고... 폭포위는 평평한 고원지대다.
주변은 온통 커다란 바위로 둘러 쌓여 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로 가기 위해 요새미티 밸리를 빠져나온다.
거센 계곡물은 힘차게 흘러 내리고... 멀세드 강.
중간에 다른 폭포를 만나지만 워낙 큰 폭포를 보고 난 뒤라...
매표소를 지나...
저런 철교를 지나니...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요새미티 공원을 빠져 나오니 다시 평원이 펼쳐지고... 캘리포니아는 사막과, 산악과 평원이 각각 1/3씩 차지하고 있단다. 그것들을 보고 지나는 셈이다.
도로가에 태극기가 펄럭이는 곳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들어간다.
목장지대인데...목장이라 스테이크라도 하려나 했는데 한식으로 쌈이 준비되어 있다.
어쨌거나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나와 말을 타고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낸다.
미국은 각 주마다 주를 대표하는 깃발이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곰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요새미티 공원에 살고있는 흑곰을 모델로 하고 있다고 한다. 요새미티란 말도 곰이 많다는 인디언 말이라고 한다. 그러나 곰을 보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이동이다.
오렌지 나무 단지...
수로가 잘되어 있어 비가 자주 안오더라도 문제가 없단다.
풍력발전 단지도 지나고...
샌프란시스코를 향하여 먼길을 이동하는데 가이드는 샌프란시스코에 대해 열심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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