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일상/주변 일상

공주 장군산 구절초축제

큰바위(장수환) 2022. 11. 24. 11:37

2005년 10월. 들에서 야생으로 가을이면 피는 국화 즉 들국화로만 알았던 꽃이 구절초라고 부름을 이제사 알았다. 야후 백과사전에 보니 '초롱꽃목 국화과의 쌍떡잎식물. 높이 50㎝ 정도. 여러해살이풀로서 ~. 두화(頭花)는 가지 끝에 하나 나고 지름 약 8㎝ 내외이며, ~ 꽃은 엷은 홍색 혹은 흰색으로 7∼9월에 핀다. 줄기잎은 약용으로 하고 관상용으로 재배한다'라고 나와있다. 그 구절초를 활용한 구절초 축제가 공주시 장기면의 장군산 영평사란 사찰에서 열린다고 한다.

가는 길은 대전에서 공주가는 32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금강을 건너는 청벽대교를 지나면서 우회전해서 장기, 남면 가는 96번 도로를 타고 충남 산림박물관을 지나고, 잘 뚤려진 4차선 도로를 가다가 2차로로 좁아지는데 좀 더 가면 좌측으로 영평사 2Km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좌회전해서 2분정도 가면 무슨 다리를 지나며 우측으로 영평사 이정표가 나온다. 돌 이정표 아래 구절초가 보인다.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얼마가지 않아서 장군산 영평사 일주문이 나온다. 주차를 하고...

들어서면 온통 구절초가 가을이 익어가는 표시와 함께 드러난다.

대웅전 주변에도 온통 구절초 꽃밭이다.

대웅전 뒤쪽이다.

대부분이 흰꽃이지만 분홍빛을 띠고 있는 꽃도 가끔 보인다.

야산도 구절초 뿐인데...

산길을 내면서 나온 돌들로 돌탑을 쌓았는데 너머로는 마찬가지로 구절초다.

야산 건너편에는 밤나무 단지다.

구절초가 가을 하늘과 조화를 이루어 있고...

산 비탈에도...

구절초에 앉아있는 나비

사찰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지들... 저곳이 점심 공양땐 휼륭한 식탁이 될 줄이야...

곳곳에 구절초다. 이곳 구절초는 10여년 전부터 사찰에서 가꾸고 있다고 한다. 

구절차 시음을 위해 서 있는 줄.

차 향도 독특했다.

점심때가 되자 국수 한그릇씩을 공양받고...

사찰 건너편에서 사찰을 다시 한번 보고...

이름이 장군산 영평사이기 때문에 이곳 사람에게 물어보니 등산로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사찰 뒤로 해서 구절초 있는 야산으로 올라가보니 희미한 산길이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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