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일상/곡예 비행

아랍에미레이트 공군 곡예비행팀 알 푸르산(Al Fursan)

큰바위(장수환) 2022. 11. 20. 18:53

중동의 석유부국 중의 한나라인 아랍에미레이트(U.A.E)는 인근 토후국들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나라인데 그런 연합중에 두바이도 포함되어 있어 비교적 친근감이 가는 나라이기도 한데 이 나라에도 F-16이나 미라지 등을 보유한 공군이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만든 7대의 MB-339 기종으로 구성된 곡예비행팀도 있다. 이름은 Al Fursan(영어 의미로는 The Knights)이다.

자국에서 2년마다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도 있으나 홈페이지에 특별한 사진이 없어 2017년 8월 슬로바키아에서 실시된 에어쇼(SIAF;Slovak International Air Fest)에서 그들의 곡예비행을 선보였는데 홈페이지에서 사진 몇장을 가져와서 본다.

모두 4가지의 유색연막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 색상은 좌측 코너의 아랍에미레이트 국기 색상이기도 하다. 붉은색, 초록색, 흰색 그리고 검정색이다.

곡예비행에 사용되고 있는 비행기는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고등 훈련기겸 경공격기로 사용되고 있는 기종인데...

곡예비행용으로 개조된 항공기다.

기본 기종은 날개 양쪽에 연료탱크가 장착되어 있었으나 곡예비행에는 필요없으므로 떼어낸 상태.

붉은 연막 비행기가 다른 색상의 항공기를 감싸안고 비행하고 있다.

일사불란한 비행...

항상 안전하게... 이 기종은 이탈리아 공군 곡예비행에도 사용되는데 몇년전에 곡예비행중 공중충돌로 수십명이 죽고 다치는 사고가 발생되기도 했다.

옆모습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공군의 블랙이글과 색상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상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