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오세아니아

뉴질랜드 8. 북섬 로토루아 가번먼트 가든즈, 스카이라인 곤돌라, 폴리네시안 스파

큰바위(장수환) 2022. 12. 5. 15:46

마오리 민속촌에서 나와서는 공원과 박물관 등으로 꾸며져 있는 가번먼트 가든즈(Government Gardens)로 간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지금은 박물관이지만 처음의 용도는 목욕탕(Bath House)이었다고... 

박물관으로 꾸며진 현관.

2번째로 지어진 건물도 역시 목욕탕인데 블루베스(Blue Bath)라고...

목욕탕에 뜨거운 물을 공급하던 원천수(?)

캐나다 정부로부터 기증받았다는 토템 폴(Totem Pole). 뒤로는 장미정원이 펼쳐져 있다.

40분 정도 가번먼트 가든을 돌아보고 나와서...

로터루아 호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은 백조가 아닌 흑조가 많다.

이 호수는 화산활동으로 생긴 호수라는데 비행기를 이용하여 주변 관광도 가능하다. 관광비행 1인당 (최소가격) 70N$이라고 한글로도 적어놓았다.

호수 주변에서 볼 것은 마오리족들의 배와 교회의 예수님이라고 한다. WAKA TAUA라는 길이 20미터 정도 되는 마오리족들의 전통 전함이라는데 작은 그림은 앞과 뒷모습이다.

ST. Faith's Anglican Church라는데 안으로 들어가 우측으로 보면...

마치 예수님이 호수 위로 걸어오는 모습이다.

호수 중앙에 있는 섬. 저 섬을 배경으로 '포 카레카레 아나'라는 노래가 생겼다고 한다. 이 호수 둘레는 약 42km라고...

호수를 돌아보고 다음에 간 곳은 스카이라인 곤돌라를 타는 곳이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보면...

올라가다 뒤돌아보니 마치 진달래와 개나리가 활짝 핀 우리 봄철 모습과 비슷하다.

로토루아 호수와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곳에 올라오면 또 다른 놀이가 있는데 로토루아 시내를 향해 발사(?)되는 놀이기구 Sky Swing.

일인용 썰매처럼 미끄러져 내려가는 루지(Luge)

4D 극장.

30여분 전망을 구경하고 곤돌라를 타고 내려와 간 곳은 Kuriau Park 인데...

족욕탕이다. 이곳은 도보나 자전거 등을 많이 타고 관광을 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해 이런 족욕시설이 많다고 한다. 잠시 따뜻한 물에 발 담그고 쉬었다가...

족욕탕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다.

그리고 잠시 수퍼마켓에 들렀다가...

스파를 하러 갔다. 이 폴리네시안 스파 온천욕은 대중탕과 개인탕(Private)이 있으며 온천 뿐만아니라 수영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야외 온천탕에서는 호수와 하늘이 맞닿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으며, 또한 유황온천욕이기 때문에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피부 미용에도 좋단다.

남녀 혼탕이므로 반드시 수영복을 착용하고...

노천탕의 끝에서 몸을 탕에 담그고 한참을 호수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낸다.

4가지의 온천탕이 있는데 한번씩 다 들어가보고...

온천욕을 끝내고 역시 기념품 가게를 지나 밖으로 나와서 오늘의 일정을 끝낸다.

하루 종일 로토루아 시내를 중심으로 한 관광 궤적.

역시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여행의 막바지에 들어선다.